큐렉소에서 덕업일치를 이룰 수 있다면,
로봇을 좋아하던 소년에서, 의료 로봇을 만드는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시제품을 만들어 보고 테스트할 때가 가장 재밌다는 김시진 주임 연구원, ‘덕업일치’의 삶을 이룬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큐렉소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나요?
“의료로봇, 하나에 집중하고 있는 이미지가 매력적이었어요.”
의료분야는 아니었지만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회사에서 일했었어요. 그래서 이직을 고민할 시기에 큐렉소가 눈에 들어왔죠. 공장에 일하는 로봇을 경험해봤으니 사람과 가까이 하는 로봇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게다가 의료로봇만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다보니, 개발에 더 집중하는 환경이라고 생각했고, 조직문화가 편안하다는 평이 많아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구설계 직무는 무슨 일을 하나요?
”로봇을 만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손길이 닿아요.”
로봇의 구동부 모터부터, 눈에 보이는 외관은 다 설계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디자인은 외주 인력을 통해 하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저희 팀이 다 관여합니다. 로봇을 만드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기구 설계자의 손길이 닿습니다. 그리고 POC(개념증명, Proof of Concept)를 통해 같은 사이즈로 만들어보고, 성능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파악하는 일을 합니다.
원래 로봇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어느 정도 꿈을 이룬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로봇을 좋아했고, 지금도 프라모델을 취미로 갖고 있어요. 그래서 막연히 로봇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꿈을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아요. 가족들도 제 진로가 자연스럽다고 느끼더라고요.
일반 기업 VS 의료로봇 산업, 기구 설계는 어떻게 다른가요?
“사람을 더 세심하게 고민하게 되요”
기구설계의 프로세스는 비슷하고,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솔리드웍스, 오토캐드로 비슷해요. 다만 의료로봇에서의 다른 점은 인증 프로세스가 특별하다는 점이에요. 환자가 직접 사용하는 의료로봇이다 보니 다른 장비들에 비해서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있고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자파라든지, 또는 날카로운 부분은 없는지, 접촉 부위는 어떠한지 등을 항상 고민하면서 설계해야 합니다.
언제 가장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움직이는 것을 직접 보고, 사랑받는 제품을 만드는 일이죠.”
재활로봇을 쓰고 있는 환자나 의료진이 “정말 편하고 좋다”라는 말을 해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단순한 말이지만, 실제로 들었을 때 일을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Morning Walk의 특장점이 탑승할 때의 과정이 단순하고 편리하다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서 환자들이 만족하고 좋은 피드백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Morning Walk를 설치하러 가면, 많이 구경하러 오시더라고요.
Morning Walk의 VR 화면이 재밌어요. 함께 참여하셨나요?
“재활훈련이 환자들에게 재밌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디어 단계에서 팀이 함께 고민해요. Morning Walk라는 이름에 맞게 아침을 산책하는 분위기를 주는 VR프로그램이 있어요. 나무와 꽃, 새와 산이 보이는 풍경을 제공하고, 길 중간에 보석이 놓여져 있는데, 걸어가면서 보석을 캐치하면 점수가 올라가는 일종의 게임같은 프로그램이에요.
그리고 야구 테마도 있는데요. 발에 힘을 주면 야구 배트를 휘두를 수 있고, 배팅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는 거예요. 보행훈련을 보다 흥미롭게 느끼기 위해 여러가지 게임 프로그램을 접목했어요. 청기백기 콘텐츠도 있고, 다른 스포츠 테마도 기획하고 있어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더욱 재활에 성취감을 느낀다면 좋겠어요.
지금 팀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따로 또 같이”
제품 단위의 조직이라서, 하나의 로봇을 개발부터 완성까지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피드백까지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되요.
그리고 제가 입사할 당시, 처음 접하는 분야라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지내보니 괜한 걱정이다 싶을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습니다. 개발 업무는 일정에 쫓기기는 하지만, 매일 일에 쫓겨서는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정신적,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일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서로가 존중하는 분위기이고, 워라밸이 좋습니다. 업무적 고민도 많이 나누고, 취미나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의료 분야에 대해 경험이 없었는데, 어떻게 적응하셨나요?
“누구나 처음이 있었으니까, 많이 들으면 되더라고요.”
의학용어가 대부분 영어라서 적응이 필요했지만, 현장의 언어이기 때문에 이해하려는 마인드만 있으면 되요. 환자와 의료진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기도 하고, 팀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누구나 처음이 있었으니까 그런 마음으로 많이 듣고 접하면 되더라고요.
그리고 설계적으로는 제가 다양한 장비 설계 경험이 있어서 적응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산업용 장비를 많이 다뤘는데, 프로토 타입을 여러번 만들어봤어요. 그런 경험이 새로운 직무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구 설계에는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꼼꼼함과 창의성,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
꼼꼼함이 필요한 이유는 기구설계에서 실수를 하면 아예 부품을 못 쓰게 되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비용이 들어요. 비용 뿐 아니라 기간이 더 늘어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꼼꼼하게 업무에 임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두번째로 창의성이 필요한 이유는 이미 설계되어 있는 부품을 어떻게 바꿔서 최적화를 시킬 수 있는지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비용을 낮춰야 한다거나, 불편을 개선하는 등 제한된 조건에서 미션을 달성해야 하니까요.
만들어 보고 싶은 로봇이 있어요?
“일상을 케어해줄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로봇을 좋아하면서부터, 로봇과 함께 하는 생활이나 삶을 그려보곤 했어요. 영화에서 나오는 휴머노이드 로봇같은 것들요. 그래서 사람과 가까이 지내고, 일상까지 케어해주는 로봇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Morning Walk가 휴머노이드는 아니지만, 일상에서 접할 수 있고, 쓰임 이상의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 참 뿌듯합니다.
+ 재활로봇팀이 만드는 Morning Walk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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