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로봇, CUVIS-spine이 연구소가 아닌 병원에서 탄생했다? 연구진이 병원에서 개발한 사연과 이뤄낸 성공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CUVIS는 CUREXO에 내포된 CURE(치유하다)와 의료수술로봇 시장을 힘차게 선점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라틴어 VIS(힘)의 뜻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개발을 위해 병원을 제 집 드나들 듯 했죠.
척추 나사못을 정확하게 가이드하는 CUVIS-spine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바늘삽입시술을 기반으로 하는 로봇으로, 보다 빠른 시간 내에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당시 개발팀은 연구소와 병원을 오가는 일이 많아 업무 효율성이 나날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척추수술로봇 개발에 필요한 X-ray 실험을 위해 병원을 자주 오가야 했고, 여기에 더해 병원과의 임상시험 과제가 있어 병원을 제 집처럼 드나들었다.
결국, 병원으로 들어가다. #성공의 시작
이런 상황에서는 개발이 어렵다고 생각한 개발팀은 병원에 마련된 연구실로 파견을 자청했다. 이동에 따른 비효율성을 줄이고, 연구개발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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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개발에 몰두하는 연구팀, 특별한 성과를 만들다
2차원 X-ray를 사용해 3차원 정보를 찾아내는 기술을 만들다.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개발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졌다. 또한 연구실에 마련된 X-ray 장비를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면서, 보다 차원 높은 영상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2차원 X-ray를 사용해 3차원 공간의 정보를 찾아내는 큐렉소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만들었다. 병원에서 만들어진 성과, 좋은 결정이 낳은 결과였다.
2년 만의 성공, 이제 글로벌로 향하다.
그 결과 개발 착수 2년 만에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어 유럽 CE와 미국 FDA까지 일사천리로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이제 CUVIS-spine은 여러 해외 기업과 글로벌 협력을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더 넓은 시장으로의 확장을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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