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VIS-joint (큐비스-조인트)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가 더 강력한 수술로봇이 될 수 있었던 이유, 개발 기획과 다른 자문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하기까지의 개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CUVIS는 CUREXO에 내포된 CURE(치유하다)와 의료수술로봇 시장을 힘차게 선점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라틴어 VIS(힘)의 뜻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수술계획 변경기능이 정말 필요합니다.”

처음 CUVIS-joint 개발을 기획할 때에는 한번 수술계획을 세우면 수술 중에는 변경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개발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자문의료진의 의견은 달랐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수술 중에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수술계획을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기획과 달라진 개발, 일정 안에 만들 수 있을까?

수술계획 변경기능을 포함해 개발하자는 요구는 당시 개발 상황에서는 반영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개발 목표까지 일정에 여유가 없었던 터라, 새로운 기능을 넣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지 모르는 상황에서 생기는 당연한 걱정과 갈등이었다.

의료진에게 자랑스러운 CUVIS-joint를 소개하다

수술로봇으로써의 본질을 생각하다.

추가적인 조사와 자문을 거듭한 끝에, 이 기능이 수술과 환자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수술로봇로써의 성공을 가를 만큼 중요한 기능이기도 했다. 그래서 개발 조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개발해 보자는 결심을 하였다.

이 개발에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수술계획 변경기능 개발에 착수했다.

인정받는 CUVIS-joint가 탄생하기 까지의 피, 땀, 눈물.

연구원들이 열정적으로 개발에 몰입하고, 여러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 끝에 드디어 수술계획 변경이 가능한 CUVIS-joint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렇게 개발된 CUVIS-joint는 자동으로 뼈를 절제해 주면서도 유연하게 환자 상태에 맞는 수술계획 변경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기능을 가진 수술로봇이 되었다. 이 점을 인정받아, 출시한 지 3년도 안되어 6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하였다.